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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3 13:23
2016년 5월 8일 "나는 믿음의 아버지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23  

나는 믿음의 아버지 입니다!
수 24:14-18, 딤후 1:1-5

오늘 ‘어버이주일’을 맞아 ‘부모에게 효도하자!’라는 주제보다는 ‘좋은 어버이(거짓이 없는 진실된 믿음의 어버이)가 되자!’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자녀들이 효도를 잘 하는 것도 결국은 그들에게 ‘효도하라!’고 천 마디 말을 하는 것보다는 어버이인 우리들이 우리들의 어버이나 사회의 어른들에게 효도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연스럽게 따라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버이들에게 초점을 맞춰 어버이로서 자녀에게 보일 모습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말씀 [딤후1:5]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오늘 본문이 있는 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의 서신 가운데 제일 마지막에 기록된 서신입니다. 특별히 이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2차로 감옥에 투옥되어 죽음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쓴 서신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선교 여정에 대한 회고담과 함께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는 권면과 함께 전도자의 소명을 언급하면서 말세에 나타날 현상에 대비하라고 충고와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약속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하라고 격려하는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젊은 목회자인 이 ‘디모데’를 볼 때마다 기특했습니다. 그것은 신실한 일꾼으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모습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디모데의 훌륭한 모습은 그의 어머니 속에 있던 것이라고 합니다. 디모데의 훌륭한 모습은 어머니 ‘유니게’가 가졌던 순수한 신앙이 디모데에게 전달되어서 나타난 열매입니다. 그리고 이 순수한 믿음은 데모데의 외조모 ‘로이스’ 속에도 있었던 거라고 합니다. 어머니 유니게는 그의 어머니인 로이스에게서 그런 순수한 믿음을 전수 받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디모데의 훌륭한 사역은 어려서 그의 가정 안에서 신앙의 모범을 보인 어머니와 외할머니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부모인 우리가 제대로 된 신앙을 가지고 그 신앙을 자녀들에게 보여준다면 자녀들도 신앙의 사람이 됩니다. 이게 가장 보람된 일입니다.
1. 믿음의 족장들 이야기를 통해서 ‘좋은 어버이’의 모습을 봅시다. ‘믿음의 족장’ 하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이야기합니다. 이들 믿음의 족장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제가 발견한 이들의 공통점은 ‘단을 쌓았다’는 점입니다. 야곱의 딸 디나를 추행한  세겜족속에게 보복의 결과로 세겜족속들의 공공의 적이 된 야곱 일가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합니다.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창35:1] 이렇게 하나님은 야곱에게 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미 야곱은 형에게 쫓겨 외삼촌 집으로 도망하던 그 때에 하나님의 사닥다리 이상을 보고는 그곳에서 베고 자던 돌을 가져다 단을 쌓았었습니다.[창28:17-19] 그곳으로 돌아가서 단을 쌓으라는 것입니다. 그럼 그는 하나님의 이상을 보았을 때 왜 그곳에다 베고 자던 베개로 단을 삼아 하나님께 경배를 드렸던 것일까요? 여러분, 이것은 바로 ‘가족내력’입니다. 그는 이미 그의 아버지 이삭이 가는 곳마다 단을 쌓으며 하나님을 경배한 것을 보았고, 그의 아버지 이삭 역시 그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가는 곳마다 단을 쌓고 경배한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창12장]부터 [창35장]까지는 주로 나타나는 표현이 ‘단을 쌓았다’라는 것입니다. ‘단을 쌓는다’는 것을 오늘날로 해석하면 ‘예배드렸다’입니다. 믿음의 족장들이 어버이로서 모범을 보인 것은 다름 아닌 “예배하는 삶”이었던 것입니다. 어버이로서 어떤 모습을 자녀에게 보여주어야 합니까?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게 바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2. 디모데의 어머니(유니게)와 외조모(로이스)입니다. 디모데의 순수한 신앙은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었던 신앙을 본받은 것입니다. 또 그의 어머니 역시 그의 어머니인 외할머니 로이스 속에 있었던 것을 영향 받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믿음의 근원은 무엇인가가 중요합니다. 이에 대하여 [딤후3:15]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디모데의 순수한 믿음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아는 데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말로 내 믿음은 순수한 믿음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우스운 것입니다. 믿음이 성경에 기초한 믿음이고 성경대로 믿는 믿음이라야 순수한 믿음입니다. 여러분은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는 모습은 얼마나 보여주고 있나요? 성경을 읽고 나서 은혜 받은 밝은 얼굴을 하면서 자녀들에게 이렇게 말해 보십시오. ‘내가 지금 성경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읽었는데 마음에 확 와 닿더라. 이거 이런 의미 아니겠니?’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게 될까요? 성경을 읽는 부모가 자연스럽게 각인될 것이고, 자신도 성경을 읽는 자가 될 뿐 아니라 자신도 후에 자녀들에게 성경을 이야기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3. ‘한나’입니다. ‘한나’는 ‘사무엘’의 어머니입니다. 한나에 대한 유명한 일화(逸話)를 아시지요. 한나는 기도로 아들 사무엘을 응답으로 받았고, 그리고 그 사무엘이 일정 나이가 되자 기도한대로 엘리에게 보내서 하나님의 성막에 거하게 합니다. 기도하는 여인이었기에 이런 결단도 흐트러짐 없이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한나 밑에서 자란 사무엘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사무엘 역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무엘이 기도에 관심을 보이는 두 구절이 있습니다.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삼상7:5]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삼상12:23] 앞의 구절은 사무엘이 공식적인 자리로 나갈 즈음에 한 말입니다. 사무엘은 미스바로 사람들을 모은 후에 한 말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뒤의 구절은 사무엘이 사역을 마칠 때 한 말입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멈추는 것은 죄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죄를 짓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무엘의 생애 전체는 기도하는 사역이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그의 기도는 바로 어머니 한나의 기도의 모범에서부터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 역시 어려운 일을 당해도 조급해하지 않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의지할 것입니다. 설령 일이 잘된다 하더라도 교만하지 않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것입니다. 매순간 살아가는 자체를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삶을 살 것입니다. 기도하는 어버이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배하는 삶을 사는 어버이, 성경을 보는 어버이, 기도하는 어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자녀들에게 이런 순수한 신앙을 물려주는 좋은 어버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